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,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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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시간입니다.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,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깊이 있게 짚어 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채 상병 특검법, 어제 본회의에서 표결 전에는 여당에서 17표 이탈표 나오느냐가 관심이었는데요. 뚜껑을 열어 보니까 지금 일단 분석으로는 여당 추가 이탈표는 없었던 것이 아니냐, 이런 분석이 더 많아요. 그렇게 보세요?
[김재원]
그렇게 보여지죠. 왜냐하면 여당에서는 당초에 5명의 국회의원들이 찬성하겠다,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혔고 또 표결하고 나오면서도 평소 소신대로 투표했다, 이렇게 말했거든요. 그런데 보니까 오히려 무효표 4표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5명이 찬성했다고 하더라도 반대표 던진 분 또는 기권표든지 합쳐보면 최소한 6명 정도가 아마 민주당 또는 범야권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 아니냐. 산술적으로 그렇게밖에 밝혀지지 않으니까. 이것은 결국은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한두 명 정도 더 이탈자가 있다면 그만큼 민주당 내지 야권에서 이탈자가 더 생기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본다면 민주당 쪽에서 또는 범야권 쪽에서 좀 이탈표가 많았을 거다, 이런 생각이 있는 거죠.
알겠습니다. 그런데 오늘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탈표가 야당에서는 안 나왔을 것이다. 이렇게 주장하던데요.
[박수현]
채 상병 특검에 관한 국민의 여론이 워낙 높은 상태이고, 그다음에 이번 총선에서 이 문제를 포함한 국민의 심판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총선 민의에 따른다는 충실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던 야권에서 이탈표가 나왔겠느냐라고 하는 것이 이쪽 주장일 수밖에 없겠죠.
박수현 당선인도 그렇게 보세요?
[박수현]
저는 이 문제를, 무의미한 것을 왜 따지고 있나 싶은 생각이에요. 결과적으로는 저는 어제 국회의 모습을 보면서 정치인으로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 것이 어쨌든 한 장병의 죽음에 대해서 특검까지라도 해서 빨리 밝히자라고 하는 주장을 집권당은 그것을 막고 있는 것이고, 또 야권은 야권에서 이탈표 나온 것이 아니야라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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